글또 9기를 끝낸다

3 minute read

글또 아이콘

이전 5기, 6기, 8기 다짐글 및 후기

5기

6기

8기

9기

글또란?

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 단체? 동아리? 입니다. 기존에는 6개월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5개월 진행한다.

2주에 한번 글을 쓰며 슬랙 기반으로 채팅을 올리고 해당 글에 대한 피드백도 하며 생각을 공유할 수도 있다. 6기에는 약 130명, 8기에는 약 350명, 이번 9기에는 500명정도가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짐과 생각

글 쓰는 활동

이번에도 목표는 패스 없이 글을 다 쓰는 것이다. 나는 글을 다 쓰고 그것에서 오는 만족감이 크다고 느꼈다. 당연히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내가 글을 대충쓰는 것도 아니고 내가 전달하는 내용이 길어지면 나눠서 쓰면 된다는 편안 마음을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일단 글을 2주에 한번. 그리고 이번 5개월. 그리고 10번 제출을 꼭 다 제출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목표는 패스 없이 글을 다 쓰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퀄리티있는 글도 쓰고 중간에 주말에도 일하는 시간들이 있다보니 조금 간단한 글을 쓰기도 했다. 그럼에도 패스없이 글을 다 썼다.

이전 글또 5기, 6기, 8기를 하면서 한번이라도 패스를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바빠도 최대한 글을 쓰기위해서 노력했었고 그래도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글 목록

삶 & 회고

golang

golang의 기본적인 것들과 golang을 사용하면서 실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그것을 정리한 내용을 작성했다.

golang을 생각보다 오래 사용했지만 딱 정형화된 부분이 조금 적다고 해야될까나? 그렇다보니 주기적으로 알아야될 것도 공부해야될 것도 많아서 책으로도 공부를 많이 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특히 이번에 정리하는 책은 유독 괜찮다고 생각해서 추가적으로 스터디가 끝났지만 한번 더 정리를 하고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LLM의 등장으로 2023년은 정말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큰 변화가 생활 이곳저곳 계속 적용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무서움을 느끼면서도 내가 저것을 어떻게 활용해야될까라는 생각을 많이하게 된것 같다. 그러면서 팀 내에서 LLM을 이용한 챗봇을 만들자는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게 되었고 그러면서 팀내에서 발표를 했고 그 발표내용을 정리해서 글로 작성해봤다.

langchain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게 된 비슷하게 프로젝트를 위해서 langchain과 RAG에 대해서 알아야되게 되면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했다. 실제 하던 일과 매우 멀리 있던 영역이다보니 이해하는데 많이 어려웠는데 글을 쓰면서 큰 도움이 되었다.

blog

글또 반상회에서 SEO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내가 맨날 생각만했던 것들을 직접 하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글을 썼었다. 너무 유익하고 이해가 잘되는 발표였어서 하루종일 계속 도전해보고 했었던 것을 공유했는데 조금 더 나의 블로그가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추가적인 시리즈를 작성할 예정이다.

운영진 활동

저번 기수에서 여러 활동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도움을 받고 좋은 경험을 한 것에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도 조금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생각에 운영진을 지원하게 되었다. 운영진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면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지원했다. 글 쓰는 활동과 운영진 모두 끝까지 엄청난 의욕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내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으면 좋겠다. 글도 끝까지 써보고 운영진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직접 나서서 도와줄 수 있는 의욕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활동을 통해서 내가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

글쓰는 것보다 이번 글또 활동을 할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었다.

단순히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실제로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오히려 피해를 주는것은 아닐까? 혹은 다른 사람에 비해서 내가 기여를 많이 하지 못해서 글또를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지 못하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들이 있었다.

생각이 너무 편파적이고 너무 부정적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럼에도 운영진이라는 이름과 맞는 책임과 좋은 영향력을 줘야된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들에 대해서 어떤 것을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책임감이라도 그것을 잘 수행하고 그것이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나니 내가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운영진활동을 하면서 그 안에 있는 분들 자신이 목표한 것들을 이루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긍정적인 영향과 압박을 같이 느꼈던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큰 책임감도 좋지만 조금 더 작지만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고 노력해야겠다.

무엇보다 이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너무 멋있고 좋은 운영진분들 너무 감사하고 고생하셨습니다! ㅎ_ㅎ

마무리

글또하면 매번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 그 에너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나한테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상황들, 생각들을 조금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좋은 점도 그리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럼에도 점점 나아지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성윤님의 글에서 4기 회고에 있던 개선하면 좋았을 내용이 7기? 8기?에 시작된것을 보면 언제라도 그것을 개선만 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좋았던 것은 더 좋아지고 아쉬운 것을 하나라도 좋은 것으로 개선하는 날들이 그리고 글또 생활이 왔으면 좋겠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