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언택트 마라톤 (2020 JTBC 마라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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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취업 준비를 하기 전, 취업 준비를 하던 중, 취업 준비가 끝난 지금까지 달리기를 할 수 있을 때 자주 한다. 그런데 매번 혼자 달리고 단순히 똑같은 코스로만 달리니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이전에도 마라톤을 참가해본 적이 있지만 언택트로 하는 마라톤…? 도전해보고 싶어서 해봤다.

후기

marathon-1 일단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1시간 안에 좋은 기록으로(나의 생각…) 마무리했다.

이 과정을 이야기하면 일단 차근차근 연습도 많이 했다. 연습이라고 하기에는 나의 취미가 원래 달리기 이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했었다. 취업하고 나서도 시간이 나면 웬만하면 했었고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일주일에 3KM 라는 목표를 만들고 한달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참가하면서 강제로 진행해보기도 했다! (예치금이 있어서 돈을 약간 못돌려받기도 했다… ㅠㅠ)

내가 비염이 조금 있기 때문에 달리기를 하는 도중에 코가 자주 막힌다. 그러다보니 요즘 날씨가 추워졌을 때 달리기를 하는데 있어서 약간 불편함을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침이지만 그래도 낮에 가까운 시간에 일부러 달렸다.

달리기는 언제나 생각보다 힘들다. 그래서 이번 마라톤도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기분이 좋고 후련한 마음이 있었다.

원래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많은 마라톤 프로그램에 참가했을 텐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런데 이렇게라도 나 혼자 뛰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큰 목표에 도전해보기도 하고 실제로 성공해보니 정말 좋았다.

마무리

다음에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그리고 달리기를 할 수 있다면 또 도전해보고 싶다. 단순히 내가 건강해지기 위해 내가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달리지만 이런 이벤트는 색다른 경험을 주기에 자주 참가하고 싶다.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

내가 달리기를 시작했던 것은 김연수 작가님의 지지않는 다는 말 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부터 였다. 책을 읽는데 달리기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 나왔고 뭔가 한번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뛰어봤다. 그냥 단순히 마라톤을 참가해보기도 했다. 그때가 2014년도 였다. 그 이후에 군대에서도 정말 많이 뛰어서 half 마라톤도 참가해서 2시간안에 성공한 적도 있다.

좋아했던 이유는 정말 단순했다. 해보니까 정말 시원하고 재미있었다. 끝나고 나서 항상 더 뛰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취준을 하기 전, 취준을 하던 중, 취중이 끝나고 현재까지 계속 뛰고 있는 이유는 달리기가 좋다. 심지어 취준하던 중 정말 크게 도움이 되었다. 체력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무엇인가 성취한다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그게 정말 나의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기에 계속 달리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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